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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최고관리자 0 1,183 2019.02.23 00:54
"해외한인교회, 세계복음화의 전초기지"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한국기독공보
2019년 01월 22일(화) 15:16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1907년 독노회 설립 이후 이기풍 목사를 최초로 제주도에 선교사로 파송하고 1912년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창립한 이후 우리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마음으로 해외 선교사를 파송결의 하였던 것으로 시작하여 세계선교를 향한 각 교회의 뜨거운 열정과 후원으로 민족과 동반하면서 세계선교의 강국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에 대한 열정과 후원덕분이기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마지 않습니다.

우리 총회는 지난 97회 총회(2012년9월)에서 제정된 이후 총회선교정책에 따라 전 세계 1,550여명의 선교사와 해외한인교회를 위하여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키면서,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한인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주일로 지키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해외 한인들의 숫자는 외교부의 재외동포 통계자료에 2018년 12월 174개국 약 72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외한인교회는 약 6천여개에 이르고 있고, 우리 교단 한인교회의 숫자는 약 150여개에 이릅니다. 그러나 최근 곳곳에서 일어나고 늘어가고 있는 경제위기로 인하여 이 숫자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주나 유럽, 오세아니아주 중심의 이민유학 이주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동과 동구권, 그리고 아프리카나 남미 등 소위 제3세계 지역으로의 광범위한 이주가 이루어져 세계 도처에 한인사회와 그 지역의 한인교회가 있게 되었습니다.

총회가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키게 된 이유는 선교적 관점에서 민족과 동반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북미주, 오세아니아 주 중심의 이민은 영어권 2세대를 넘어 3세대를 양산함으로 한국민족과 동반하면서 세계선교의 국제화와 서구선교단체들과의 교류와 사역의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고 또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선교의 새로운 인적 자원을 한국교회의 선교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선교의 국제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효과와 함께 민족의 동반자로서의 해외한인교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교 동원의 측면에서 제3세계 소위 선교대상 지역의 한인공동체와 한인교회는 초문화 사역을 위한 현지 인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훈련하고 선교에 동참토록 하는 일은 미래 선교의 중요한 전략입니다. 선교 관문 도시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교두보 역할을 하는 사역을 통해 현지 선교부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선교활동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해외를 향한 선교적 정신이 민족의 동반자로서 한국교회의 발전과 성장과 성숙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교회는 우리에게 왔던 선교사들의 선교적 삶과 정신을 민족의 동반자로서 계승함으로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스스로를 결단하게 하며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총회와 총회 산하 모든 노회와 지교회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해외한인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심으로 해외한인교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전 세계 속에서 민족의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의 교회와 함께 하고 복음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민족의 동반자로서 해외한인교회가 세계 속에서 복음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소서.

2. 민족의 동반자로서 해외한인교회의 성도들이 한국교회와 함께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동참할 수 있는 성도들 되게 하소서.

3. 민족의 동반자로서 해외한인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한사람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감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질 수 있도록 해 주소서.

4. 해외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을 민족의 동반자로서 총회와 협력하도록 영적부흥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하소서.



2017년 1월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림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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