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요청

이용범선교사님의 치료를 위해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최고관리자 0 155 2020.11.27 13:23
늘 기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17일, 6개월만에 전립선 암의 치료 결과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 MRI촬영, 핵의학과에서 조형제를 맞고 뼈검사를 하고 담당의사가 어제 검사결과를 알려줬습니다.
혈액검사에서 PSA 수치는 0.01로 낮아지고, 뼈검사는 이상없으며, 면역력과 백혈구 수치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워낙 독한(?) 암이라 홀몬요법은 계속하라고 해서 3개월 짜리를 아랫배에 주사했습니다. 전에 6개월 짜리를 맞았을 때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현기증이 나고, 눈이 계속 말라 뻑뻑하고, 입안에는 쓴 물이 돌았습니다. 항암치료와 겹쳐서 부작용이 상승작용을 일으켰나 봅니다.

이틀전 23일에 만난 담낭암 의사는 12월 7일부터 4차 항암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입술이 말라붙어 먹는 것이 힘들고, 계속되는 변비와 설사로 배변에 통증을 느끼며, 가래가 심한데다 수시로 입과 눈이 말라 뻑뻑하고, 복통과 가려움 등이 따르지만, 무엇보다 수면장애가 없어져 견딜만 합니다.

요즘 부작용도 줄고, 검사결과도 좋게 나왔지만, 치열한 영적전투를 담대히 싸워 이겼다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엘리야 선지자처럼, 죽음의 문턱에서 꼭 살아나야 겠다고 치열하게 주님을 붙들고 살려달라고 몸부림쳤던 그 투지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랜 투병에 지쳐 삶의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져 가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안쓰럽습니다. 바짝 정신을 가다듬어 무너져 내리는 몸을 추스려서, 약해진 영성을 회복토록 여러분들의 기도로 제게 힘을 더해 주십시요.

특히 육신적인 아픔과 정신적인 무기력, 영적인 연약함을 잘 극복하여, 약속하신 말씀 위에 믿음으로 굳게 서서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굳게 잡고 승리하도록 계속해서 간절히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Oh, Lord Jesus, refreshes my soul and guides me along the right paths for your name’s sake.' (Psalms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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